[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KB증권은 20일 네이버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2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출처=KB증권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대면서비스의 확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단기 수혜가 아니라 침투율 상승으로 인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전부터 커머스, 콘텐츠, 결제 등 이용자들의 소비행태가 온라인으로 이전돼 왔으나 코로나19 전후로 비대면 서비스 침투율의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커머스 사업은 브랜드스토어 출시, 물류업체 협력 등 고객사와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면서 "커머스 활성화에 따른 결제 증가는 광고와 네이버파이낸셜의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달 18일부터 타깃광고 상품 '스마트채널'을 출시하면서 광고의 노출, 단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네이버를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톱픽)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