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SK그룹(이하 SK)이 2020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을 오프라인으로 치른다. 응시자들은 정부가 정한 방역의 지침에 따라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에 응해야 한다.

SK는 자사의 공채 필기전형 SKCT를 오는 24일 서울 세종대학교와 서경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K는 현재 SK텔레콤·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 C&C·SK매직·SK브로드밴드까지 총 6개 계열사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IT사업부문인 SK C&C의 SKCT 시험은 다음달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CT 응시자들은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증상 관련 문진표를 작성해야 하며 시험장 입실 전에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험장에서 응시자들은 각각 2m의 간격으로 배치된 좌석에 앉게 된다. 

시험의 결과는 6월 1일 이후 발표되며, 이후 필기 합격자에 한해 면접전형이 진행된다. 면접도 SKCT와 마찬가지로 대면으로 실시한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방침이지만 이는 추후 상황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