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배달앱 2.0의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가 영동전통시장과 만났다.

영동전통시장과 허니비즈는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O2O 배달 서비스 플랫폼 띵동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생 전략 공동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출처=허니비즈

허니비즈 COO 송효찬과 영동전통시장 상인회 송인순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허니비즈는 '띵동'을 통한 고객 주문을 '영동전통시장'에 전달한다. 이어 영동전통시장은 주문 상품을 마련하고, '띵동'은 이를 고객에게 신속하게 배달한다. 영동전통시장 상인회는 띵동과의 업무제휴 내용을 회원홍보지와 회원가입신청서, 포스터 등 자체 매체를 통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

허니비즈는 띵동 별도의 카테고리에 전통시장을 신설한다. 이어 영동전통시장과의 기획전도 편성한다는 설명이다.

송인순 영동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띵동의 2% 수수료 정책 발표를 접하고, 플랫폼 상생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효찬 허니비즈 COO는 "역사와 혁신, 변화가 공존하는 영동시장과 전통시장 상생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시장 활성화 성공사례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