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국토교통부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위축에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50% 가까이 감소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3531건으로 전월 10만8677건 대비 32.3% 감소했다. 5년평균 8만2189건 대비 10.5%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28.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은 3만6852건이다. 전월 대비 43.3% 감소,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45.3% 증가한 수치다. 지방(3만6679건)은 전월 대비 15.9% 감소, 전년동월 대비 15.9% 증가했다. 

▲ 출처 = 국토교통부

전월세거래량은 17만216건으로 5년평균(14만5541건) 대비 17.0% 증가했다. 2016년은 13만5000건, 2017년 13만4000건, 2018년 15만4000건, 2019년 16만2000건에서 올해 17만건에 달했다. 전월(19만9758건) 대비 14.8% 감소, 전년동월(16만1744건)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4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76만7730건으로 전년동기(69만4903건) 대비 10.5%, 5년평균(61만9338건) 대비 24.0% 증가해 예년을 상회하는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8%이다. 전년동월(40.3%) 대비 0.5%p 증가, 전월(40.7%) 대비 0.1%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1만6895건)은 전월 대비 14.6% 감소, 전년동월 대비 7.6% 증가, 지방(5만3321건)은 전월 대비 15.2% 감소, 전년동월 대비 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