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흠 잡을 부분이 없는 1분기 실적이었다"며 "향후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사항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통업체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종료된 가운데 GS리테일은 유일하게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업체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 88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GS리테일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형 성장이 좋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부터 매입률 개선 효과, 편의점 투자비 축소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슈퍼마켓 판관비 절감에 따른 이익 개선 등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은 올 한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편의점 산업의 성수기 시즌인 2~3분기에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긴급재난지원금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주영훈 연구원은 "편의점 산업의 Top-Line 성장률이 둔화됐다곤 하지만 압도적인 영업이익 증가세를 감안할 때 투자 매력도는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