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제주항공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제주항공이 일각에서 거론된 기간제 근로자수 감소폭이 가장 큰 항공사라는 주장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18일 오후 늦은 시각 제주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분기 기간직은 총 118명 감소했고, 이 중 정규직 전환이 98명, 퇴직이 20명”이라고 1분기 근로자 수 증감 내역을 밝혔다.

이는 이날 일부 언론이 ‘제주항공이 1분기에 근로자 수가 21명 줄었으며, 특히 기간제 근로자 수는 750명에서 632명으로 118명 감소해 분석대상 항공사 중 가장 많았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운휴가 지속된 악재 속에서도 1분기 정규직은 총 97명이 증가했다. 기간직에서 정규직원 전환 인원 98명이며, 신규채용 35명, 의원면직 36명이었다.

또한 제주항공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구조조정설과 관련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기간 및 완료 후 익월까지는 해고를 할 경우 고용유지지원금 수령이 불가하다”며 “제주항공은 3월부터 고용유지 목적 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