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INVEST > 주식
전기차 관련株, 중국 신형 인프라 투자확대 ‘주목’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로 2차전지·전기차 전망 '긍정적'
▲ 출처=이미지투데이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중국이 코로나19발(發)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신형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기차 관련주(株)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말까지 약 15억 달러를 투입해 중국 전역에 20만개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 설치한다는 소식에 국내 전기차 산업 관련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1일 열리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낮게는 1.2%(국제통화기금·IMF)까지 전망되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내놓지 않더라도 경기부양,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춘 지원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역대급 강도의 재정정책이 기대된다”며 “양회 전후 A주(중국 본토 상장주식) 시장에서 신형인프라 관련 산업 정책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출처=하나금융투자

신형 인프라는 크게 정보망, 교통망, 에너지망 등 3대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7대 신형 인프라는 △5G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인터넷 등 차세대 정보기술혁신에 중점을 둔 분야와 △고속철도·도시철도 △초고압(Ultra High Voltage, UHV) △전기차 충전소 등 신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프라의 단점을 보완하는 분야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중국의 충전 인프라 보급 수준은 전기차 보유량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충전연맹(中國充電聯盟)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중국 전역에 설치된 공공 전기차 충전소의 충전기 설비는 52만여 개, 민영 충전소의 충전기 수량은 약 70만개를 조금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당국은 올해까지 전기차 보급(500만대) 대비 유사한 비율(480만개의 충전기)의 충전 인프라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전기차 충전설비는 전력 공급설비, 충전기, 디스플레이, IT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보급 확대는 전방(다운스트림)과 후방(업스트림)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25% 성장하면서 연간 8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유가 급락 등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있으나 이는 일시적”이라며 “2021년 이후로는 코로나19 완화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 전기차 관련 정부 정책과 경제성 확보, 기술적 진전 등에 기반해 성장동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출처=신한금융투자

이어 “전기차 가격이 대중화되려면 핵심 부품인 배터리 가격 하락이 필요한데, 이 또한 이뤄지고 있다”면서 “에너지 밀도 개선에 따른 배터리 용량 증대가 배터리제조사들의 전지표준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가격 하락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1kWh(킬로와트) 당 배터리 팩 가격은 2016년 270달러, 2020년 122달러, 2024년 98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중국의 신형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에 국내 2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을 바라보는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송선재 연구원은 전기차 관련 자동차 업종 가운데 유망 종목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꼽았다.

송 연구원은 "테슬라를 위시한 IT 기반 완성차들이 시장 입지를 확대하는 가운데, 기존 내연기관 기반의 완성차들도 전용 플랫폼 개발과 신모델 출시를 통해 대응력을 늘리고 있다"면서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합산 전기차 판매는 49% 증가했다(점유율 6.5%)”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시장의 성장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차 그룹은 빠른 전기차 전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통한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 그리고 다양한 제휴·투자를 통한 전기차·자율주행차·공유 경제에 대한 복합적인 대응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터리 업종 중에서는 배터리 공급 체인인 삼성SDI,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비엠, 동박 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종합 소재 업체 포스코케미칼 등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 출처=하나금융투자

장서윤 기자  |  jsy09190@econovill.com  |  승인 2020.05.18  17:46:02
장서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장서윤, #중국, #테슬라, #GM, #포스코, #하나금융투자, #IMF, #투자, #완성차,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