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지난 13일 진행된 유럽 수출용 티볼리 G1.2T 론칭 행사의 한 장면. 출처= 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주요 수출 시장인 유럽시장에 고객 선호에 맞춘 티볼리 신모델을 앞세워 실적 증대를 노린다.

쌍용차는 이달 13일(중앙유럽 표준시) 동영상 플랫폼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가솔린 1.2 터보 엔진을 장착한 수동 변속기 티볼리를 공식 론칭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론칭 행사에는 영국 출신의 앤드류 밀라드 부산외대 파이데이아 창의인재학과 교수를 사회자로, 자동차 칼럼니스트인 황순하 글로벌 자동차 경영연구원 대표와 최연소 여성 카레이서 임두연씨가 패널로 각각 참여했다. 토크쇼 형식을 갖춘 이번 론칭 행사는 티볼리 G1.2T 소개, 온라인 시승영상, 유럽 대리점 현지 판매계획 영상, 최고경영자(CEO) 질의응답, 케이팝 스타 스트레이 키즈 축하공연 등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티볼리 G1.2T의 엔진룸. 출처=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이번 유럽 수출 모델에 티볼리 최초로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또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이륜구동방식(2WD)이 적용됐다. 신형 티볼리는 이에 따라 최고 출력 128마력(ps), 최대토크 230Nm(23.5㎏·m) 등 수준의 구동력을 발휘한다. 신형 티볼리는 이에 더해 유로 6d-step2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충족했으며, 첨단 편의·안전사양들을 탑재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다운사이징 엔진과 가솔린 모델 등 사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유럽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티볼리의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쌍용차는 강화한 제품 라인업과 함께 시장 상황에 맞춘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하반기 유럽 수출 실적을 회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