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KB증권이 월 1만원만 내면 프리미엄 자산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라임 클럽(Prime Club)’을 출시한 지 17일(영업일수 기준)만에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 출처=KB증권

KB증권은 4월 20일 업계 최초로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한 ‘프라임 클럽’을 출시했다. 소액투자자와 온라인 고객들은 구독료 월 1만원으로 쉽고 간편하게 마블(MTS, M-able)을 통해 프라임 클럽 전용 투자정보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식투자의 경우 장 개시부터 종료 시까지 시장주도주, 기관 및 외국인 실시간 수급 등의 정보를 시간대별로 받아볼 수 있다. 각 영업점 등에서 오랜 기간 투자 자문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인 프라임 PB의 컨설팅 서비스도 가능하다.

소액투자자, 온라인 고객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프라임센터의 경우 지난 2월 개설 이후 예탁자산이 9조8000억원, 계좌 수가 43만개에 이른다. 비대면 고객들에게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자산관리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 투자자에게 먹히고 있단 평가다. 특히 프라임 클럽의 경우 자산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PB와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입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해석된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단기간에 이처럼 많은 가입자 수 증가 추세를 보면 비대면 고객들이 자산관리와 투자정보 서비스에 얼마나 목말라 했는지 알 수 있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언택트 마케팅으로 비대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임 클럽 서비스는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MTS `M-able(마블)`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출시기념으로 서비스 가입 고객 전원에게 3개월 구독료 무료 혜택과 자동이체 신청 고객들을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