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숫자가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9명 늘어난 1만103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62명이며 치명률은 2.37%를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0명이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지역 내 감염이 9명이며 대부분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다. 여전히 이태원 클럽발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신규확진자 19명 중 9명이 이태원발이며, 나머지 10명이 해외유입사례인 점은 의미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보다 해외유입사례가 늦어난 것은, 결국 이태원 클럽 감염 파괴력이 잦아들고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시민 중 무려 2100명이 연락두절인 상황이라, 향후 엄청난 지역감염 사례가 재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4만6000명 집단검사를 했으며 확진자는 지금까지 16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