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20%씩 상승했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20% 올랐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중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1.51%, 일반주식형 펀드는 0.22%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 펀드는 -0.95%,  K200인덱스 펀드는 -0.33%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도 주식형 펀드와 같이 한 주간 0.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는 0.52%, 우량채권 펀드는 0.37%를 기록했다. 일반채권 펀드와 초단기채권 펀드의 수익률도 각각 0.12%, 0.04% 상승했다.

▲ 출처=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11조5443억원 증가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1조5443억원 증가한 235조2321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1조7568억원 증가한 234조7900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08억원 감소한 29조438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88억원 감소한 24조6485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15억원 감소한 18조941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031억원 감소한 19조566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8억원, MMF 펀드의 설정액은 12조782억원 증가했다.

▲ 출처=KG제로인

해외 공모 펀드 설정액 2694억원 증가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15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살펴보면 한 주간 0.96% 상승했다. 그 중 동남아주식이 2.72%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헬스케어섹터 유형이 1.2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1.40%), 해외채권형(0.49%), 해외채권혼합형(0.47%)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부동산형(-0.55%), 커머디티형(-0.49%)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의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694억원 증가한 41조52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190억원 증가한 19조2521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7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동일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3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남미신흥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1억원이 감소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 펀드는 1095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