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오늘(16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새벽이나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강원·경상 동해안 5~20mm, 제주도 10∼40mm 가량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 13~17도, 낮 최고기온 19~27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14∼23도 ▲인천 13∼19도 ▲수원 14∼22도 ▲춘천 16∼24도 ▲강릉 14∼19도 ▲청주 16∼25도 ▲대전 15∼23도 ▲세종 14∼23도 ▲전주 17∼23도 ▲광주 17∼25도 ▲대구 16∼27도 ▲부산 17∼238도 ▲울산 17∼25도 ▲창원 17∼25도 ▲제주 18∼23도 등으로, 남부지방에서는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조금 덥겠다.

내일(17일)까지 서해안·남해안·제주도 및 산지 중심으로 농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지는 곳들이 있겠다. 특히 영종대교·인천대교·서해대교 등 서해안 해상대교와 낮은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산지의 교량에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터널의 입·출구 간 가시거리 역시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남해상에 짙은 해무가 유입되겠으니 항해·조업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해상교통 역시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므로 이용자는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파고는 ▲동해 앞바다 0.5∼2m · 먼바다 0.5∼2.5m ▲서해 앞바다 0.5∼1m · 먼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5m · 먼바다 0.5∼2.5m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