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진에어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진에어는 2020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439억원, 영업손실 313억원, 당기순솔실 45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객 수요 급감과 운항 축소가 뒤따르며 매출 하락과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각국의 입국 제한·금지 조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여행 수요 회복 정도와 시점도 불확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선 신규 취항, 부정기편 운영, 보잉777 항공기를 이용한 화물 수익 등을 토대로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진에어는 신규 노선 허가와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을 제한하는 국토교통부의 제재가 내려진 지 20개월 만인 지난 3월 31일 제재가 풀리면서 최근 ▲김포∼부산  ▲대구∼제주 ▲김포∼광주 등 3개 국내선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등 위기 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