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20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9581억원, 영업이익 2790억원, 당기순이익 24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하며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고, 당기순이익도 24.2% 늘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내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상선사업의 고부가 선박인 LNG운반선의 매출증가와 해양사업의 추가공사대금(체인지오더) 등을 통한 이익확보로 2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9년말 대비 부채 2765억원 감소 및 흑자전환으로 부채비율이 2019년말 200.3%에서 181.2%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 상황도 개선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 19 영향에도 생산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지만, 수주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