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

▲ 왼쪽 르노삼성 XM3 오른쪽 르노삼성 캡처 사진=박재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모델 간 판매 내부 경쟁이 시작됐다.

▲ 왼쪽 르노삼성 XM3 오른쪽 르노삼성 캡처 사진=박재성 기자
▲ 왼쪽 르노삼성 XM3 오른쪽 르노삼성 캡처 사진=박재성 기자
▲ 왼쪽 르노삼성 XM3 오른쪽 르노삼성 캡처 사진=박재성 기자
▲ 왼쪽 르노삼성 XM3 오른쪽 르노삼성 캡처 사진=박재성 기자
▲ 왼쪽 르노삼성 XM3 오른쪽 르노삼성 캡처 사진=박재성 기자
▲ 왼쪽 르노삼성 XM3 오른쪽 르노삼성 캡처 사진=박재성 기자
▲ 왼쪽 르노삼성 XM3 오른쪽 르노삼성 캡처 사진=박재성 기자
▲ 왼쪽 르노삼성 XM3 오른쪽 르노삼성 캡처 사진=박재성 기자

올해 3월 준중형 CUV인 'XM3'를 출시한 르노삼성자동차는 QM3 후속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캡처'를 출시했다.
캡처와 XM3는 크기는 다르지만 2000만원 중반대로 첫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겨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동력성능과 편의사양도 비슷하다. XM3엔 캡처와 동일한 1.3ℓ 터보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 토크 26.0㎏.m의 힘을 낸다. XM3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을 포함해 캡처에 있는 기능이 모두 있다.

다만 차량 크기와 기능적인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먼저 XM3는 전장 4,570mm, 전폭 1,82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720mm로 동급 소형 SUV중 가장 크다. 반면 신형 캡처는 전장 4,230mm, 전폭 1,80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640mm로 기존 QM3보다 커졌지만 XM3보다 비교적 작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XM3와 캡처는 차이를 보인다. 캡처는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해 변속 세팅을 비롯해 주행 질감 부분에서도 XM3와 달리 설정했다. 또 전자식 변속기는 물리적인 기계 연결 방식과 달리 전기 신호로 장치를 조작하기 때문에 변속기가 차지하던 공간을 줄이고 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플라잉 콘솔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효과도 있다.

여기에 XM3에는 없거나 선택 품목으로 마련된 안전 기능을 대부분 기본 품목으로 넣어 상품성을 높였다. 4개 카메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은 소형 SUV 중 유일하게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했다. 버튼을 누르면 전담 콜센터 상담원과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다섯 가지의 주행 안전 기능을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오토매틱 하이빔(AHL) 기능과 같은 주행 보조 시스템도 트림에 따라 기본 제공한다.

가격대는 XM3가 1,719만원~2532만원인 반면, 신형 캡처는 2,413만원~2,748만원으로 약 700여만원 차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