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차바이오텍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차바이오텍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55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09억원(2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15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병원 환자 보호 비용 증가 ▲호주 등 각 국가 별 코로나19관련 셧다운 정책에 따른 수익성 악화 ▲국내 차백신연구소, 차바이오랩 등의 R&D 가속화에 따른 개발비 집행으로 29억6000만원의 손실을 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차바이오텍의 1분기 매출액은 72억7000원, 영업이익 3억4000원, 순이익 29억2000원을 각각 달성했다. 코로나 영향에도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R&D투자집행을 확대하면서도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업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부터 탯줄 줄기세포 유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CordSTEM-DD) 임상 1/2a상 및 자연살해세포 활용 항암효과 면역세포치료제(CBT101) 임상 1상에 대한 시험계획승인을 신청하는 등 R&D 진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에도 R&D 부문에서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견실한 해외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