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혜라 기자] 환경과학기술 컨소시엄(환경과학기술, 에코플래그, 옵저버)과 시흥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추진하는 ‘2020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에 참여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5월부터 연말까지 시흥시를 대상으로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 기반 '안개 탐지 및 스마트 관제서비스' 검증 사업을 진행한다.

본 사업은 IoT 기반 광산란 센서 및 시정센서를 안개 발생 위험지역 및 주요 관측 영역에 집중 설치하고, 딥러닝 기반 안개탐지 및 예측모델 분석기술 활용을 통해 생산된 육상 및 바다 안개 탐지‧예측 자료를 제공하는 지능형 서비스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에서는 시정센서 확산을 위해 IoT 기반의 저가형 시정센서를 개발하고, 안개 발생 시 안전에 취약한 20여개 지점을 시범적으로 선정하여 설치한다. 또 센서로부터 수집된 측정자료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안개탐지 및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이렇게 생산된 안개 탐지‧예측 자료는 스마트 안개 위험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시 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시범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시화 MTV를 거점으로 한 해양 클러스터 조성’, 국가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시가 실증도시로 참여 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와의 체계적인 연계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