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쌍용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와 고용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건설명가의 주역으로 성장할 신입사원 약 30명을 채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12일~25일까지 진행될 신입사원 채용은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국내영업, 경영관리 총 8개 부문으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및 ‘20년 8월 졸업예정이며 국내·외 현장 근무 가능자로 건설관련 기업 인턴 경험자, 어학 우수자(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등),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해 우대한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이뤄지며,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초에 입사하게 되며 1개월간 신입사원 연수 과정 후 일정기간(6개월~1년) 국내현장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건설업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대대적으로 채용에 나선 이유는 강점을 지닌 해외사업뿐만 아니라 국내 주택사업의 호조 때문”이라고 채용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