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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반포, 흑석뉴타운...'흑석리버파크자이' 전망은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흑석동은 반포와 방배동에 비해 그동안 저평가 됐던 단지다. 3구역과 9구역 분양을 시작하게 되면 앞으로 오를 가치는 많다" (흑석동 한 공인중개업소)

흑석3구역 '흑석리버파크자이'가 다음주부터 청약을 시작한다. 4년 만에 재개되는 흑석뉴타운 분양이라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흑석동은 한강을 맞은편에 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관심을 받지 못했다. 서초구 반포동 옆인 흑석동은 흑석7구역 ‘아크로리버하임’ 몸값이 천정부지로 떠오르면서 다시 주목받은 지역이다.

▲ '흑석리버파크자이' 투시도. 출처 = GS건설

3.3㎡당 평균 분양가 2813만원, 최소 '3억' 로또


흑석3구역 '흑석 리버파크 자이'는 지하 5층~ 지상20층, 전용면적 39~120㎡ 총 1772가구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대단지이지만 대부분 조합원 물량이고 이중 총 357가구가 일반 분양 된다. 세부 면적별로 ▲59㎡ 75가구 ▲84㎡ 281가구 ▲120㎡ 1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이다. 옆에 위치한 '한강푸르지오' 평당분양가는 30평대 기준 3.3㎡당 4000만원에 가깝다. 한국감정원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흑석한강푸르지오 전용 84.98㎡가 5월 9일 13억5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리버파크자이와 비교하면 최소 3억원은 시세차익이 난다.

흑석뉴타운 '대장주' 아크로리버하임과 비교했을 때는 시세차익이 8억원 가까이 난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은 전용 84.75㎡가 17억~17억5000만원 선이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크로는 최초 분양가가 7억7000만원 선이었다. 2년 지나 입주할 때 프리미엄만 10억원이다"고 전하면서 "이 단지와 프리미엄을 비교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용면적별로 ▲59㎡A 6억6397만~7억170만원 ▲59㎡B 6억4300만~6억9940만원 ▲59㎡C1 6억4650만~6억8410만원 ▲59㎡C2 6억4620만~6억6880만원 ▲84㎡A 9억3280만~10억450만원 ▲84㎡B 9억3370만~10억590만원 ▲84㎡D 9억110만~9억9320만원 ▲120㎡A 12억2760만원이다.

'흑석리버파크자이'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22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정당 계약은 6월 8일~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 '흑석리버파크자이' 공사현장(왼쪽), 3구역에서 내려다 본 흑석뉴타운 전경(오른쪽).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당첨 가점은 기대보다 낮을 것이라고 본다. B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크로리버하임이 가점제로 모인 사람들 중에 집 한 채에 198대 1로 당첨이 됐다"면서 "흑석3구역은 50대 1 정도 예상한다"고 전했다.

3구역보다 향후 9구역의 전망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H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3구역이 언덕에 있는 반면 9구역은 평지다"며 "3구역 30평대가 9억~9억5000만원 선이라면, 9구역은 10억원 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통, 학세권, 인프라


흑석 3구역은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학세권 입지가 좋다. 은로초등학교를 비롯해 사립초인 중대부초가 인접해 있으며 중대부중도 가깝다. 인근에 고등학교 예정부지도 있다.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 또한 도보권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및 7호선 숭실대역 더블 역세권 입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 주요 업무지구 어디든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아크로리버하임'이 지하철 9호선 흑석역 바로 앞에 위치한 것과 달리 도보로 15분~20분 걸린다.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으로 중앙대학교 병원을 비롯해 농협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여의도IFC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지난 11일 흑석3구역 조합장이 조합원들과의 분양가 산정 문제로 해임됐다. (왼쪽) 지난 14일에는 흑석9구역 조합이 조합장을 해임했다. (오른쪽)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분양가 산정 갈등에 조합원 내홍...향후 9구역 분양 전망은


한편, 조합 내 분양가 산정과 시공사 문제 등에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흑석3구역 조합장이 해임됐다. 낮은 일반분양가 산정에 따른 이유로 조합원과 조합장의 갈등을 들 수있다.

흑석3구역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관계자는 "평당 분양가가 낮게 나와서 조합원들이 화가 났다"며 "조합이 시공사를 위해 일하는지, 조합원들을 위해 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조합원은 "3구역은 재개발까지 10년이 걸렸다. 이주할 때 이사비용이 많이 나갔고, 이자도 늘어났다"며 "분양이 늦어져서 분담금도 그만큼 늘어났다"고 말했다.

조합장 해임에도 분양은 그대로 진행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 공고는 이미 8일에 났고, 분양 일정에 변경은 없다"고 말했다.

흑석9구역 조합도 시공사 문제로 조합장을 해임했다. 흑석9구역 비대위(바로서기모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조합장과 이사 5명, 감사 2명에 대한 해임 안건을 처리했다.

흑석9구역 비대위는, "서울시의 ‘2030서울플랜’에 따라 최고층수 25층을 넘을 수 없음에도, 롯데건설은 층수 상향(28층,11개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비대위 측은 이날 롯데건설에 대한 신뢰 문제 뿐만 아니라 사업진행,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프리미엄 브랜드 적용 등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향후 흑석 9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신진영 기자  |  yoora29@econovill.com  |  승인 2020.05.17  17: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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