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야놀자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회사가 관련된 전사적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야놀자는 14일 “본사 사옥이 아닌 인근 건물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당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앞서 야놀자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월 말,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해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며 정상근무 이후에도 사옥 수시 방역 작업을 비롯, 열화상카메라, 손세정제 및 체온계, 일회용 장갑 등을 비치해 만일에 대비했으며 전 직원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이어 “(그럼에도) 이번에 재택근무 중이던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불편을 겪으셨을 주변 회사 관계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확진자는 야놀자 본사가 아닌 인근 건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당사는 확진 판정사실 확인 직후 해당 건물을 즉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 출처=야놀자

추가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건물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본사 사옥까지 즉시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확진자 확인 직후, 전 직원에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지하고 즉시 전원 귀가하도록 했으며 전사 재택근무도 기한을 연장해 진행할 전망이다. 현재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들은 이미 전원 검사를 받은 후 자가 격리 중이며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사옥 내 세부 동선을 공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야놀자는 마지막으로 “전 임직원 대상 선별진료소 검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불안감 해소와 혹시 모를 추가 감염을 사전에 확인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