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8일(현지시간) 유독가스인 스티렌(Styrene)이 누출되는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LG화학은 14일 추가 지원책을 발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지원단이 파견된 가운데, LG화학에 따르면 현장은 적절하게 통제되고 있다. 실제로 LG화학은 “현재 공장은 만반의 조치로 완벽히통제된 상황이지만, 만약의 위험 제거를 위해 공장 및 부두의 SM 재고를 국내로 이송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나아가 “LG폴리머스는 신속하고 책임 있는 사태 해결을 위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만들어 곧바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유가족 및 피해자분들을 위해 정부 기관과 협의해 가능한 모든지원을 보장하며 지정병원에서 주민 건강 검진과 향후 치료 제공도 책임지고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또 “전문기관을 선정해 건강과 환경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할 중장기 사회공헌활동(CSR) 사업도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적극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