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재난지원금의 사용이 가능한 CGV용산아이파크몰점. 출처= CJ CGV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정부 재난지원금의 사용 가능 장소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주요 극장에서 재난지원금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고 안내하면서 각 극장별 재난지원금 사용범위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우선 멀티플렉스 CJ CGV(이하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는 재난지원금 등록이 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장 예매와 발권이 가능하다. 아울러 각 극장에서 입점해있는 외식 프래차이즈 업체와 팝콘 등 간식 매장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단, 온라인 예매와 무비머니(영화관람권) 구입은 불가능하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사랑 상품권과 재난지원금 포인트가 담겨 있는 선불카드로도 극장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한 곳이 있으나 아직 전국 단위로 적용되지는 않았다. 각 극장은 향후 지역사랑 상품권과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각 점포별로 현장 공지를 할 예정이다. 

재난지원금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든 영화관에서 영화관람 시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의 범위는 주민등록상의 거주지 반경으로 제한된다. 이를테면 주소상으로 서울에 거주한 것으로 돼있는 고객은 경기도 소재 극장에서 재난지원금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