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혜라 기자]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3억원으로 5.0% 늘었고 순이익은 23억원으로 68.8% 성장했다.

1분기 한국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56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 가속화로 온라인 고객사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손 세정제 및 마스크시트 수주가 크게 늘었다. 

미국 법인 잉글우드랩은 글로벌 대형 고객사가 주문량을 유지하고, 인플루언서 브랜드 고객사로부터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3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었다. 코로나19로 공장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중국 로컬 고객사들의 발주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코스메카 측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법인이 매출액 증대를 이뤄내며 연결 실적을 견인했고, 미국법인이 힘을 보탰다"며 "2분기에도 신규 거래처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법인은 신규 온라인 고객사를 포함하여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