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로 점염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온디맨드 플랫폼 우버가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우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미디어 행사 ‘안전 쇼케이스(Safety Showcase)'를 열어 새로운 안전 기능을 전격 공개했다. 우버는 " 달 넘게 탑승객들에게 탑승객의 안전은 물론 꼭 필요한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을 운행하는 드라이버의 안전을 위해 되도록이면 집에 머물기를 권고했다"면서 "도시들이 재개하고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우버는 더욱 각별히 주의하고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우리 모두가 개인 이동 중에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출처=우버

Go Online Checklist 및 마스크 착용 확인 기능이 눈길을 끈다. 우버는 앞으로 드라이버 혹은 배달파트너가 온라인으로 접속하기 전 새롭게 선보이는 고 온라인 체크리스트(Go Online Checklist)를 통해 그들이 정해진 안전 조치를 취했는지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드라이버 파트너에게 사진 촬영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증명하도록 요구하며 마스크 착용이 확인되면 탑승객에게 인앱 메시지를 통해 이를 알린다. 마스크를 사진 속 물체로 감지해 생체 정보를 처리하거나 마스크 착용 사진을 데이터베이스 내 드라이버 사진과 비교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 등의 논란과는 거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18일부터 미국, 캐나다, 인도, 유럽 대다수 국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드라이버는 온라인 앱 접속에 제한을 받는다. 나아가 이를 확대 및 유연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우버는 탑승객을 위한 체크리스트도 개발했다. 모든 여정 시작 전 탑승객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소독 등 예방조치를 취했다는 것 등을 앱 내에서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