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넷마블은 2020년 1분기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8%, 35.9% 감소했다.

▲ 출처=넷마블

1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71%(3777억원)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72%)에 이어 2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겼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3월 3일 글로벌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서비스 하루 만에 47개국 앱스토어 인기 톱10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프랑스 및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5월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