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로고. 출처=유니클로.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및 성과를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보고서를 통해 '옷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란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 인권 침해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환경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옷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노력과 성과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사람(PEOPLE), 환경(PLANET) 및 지역사회(COMMUNITY) 등 3가지 주제와 함께 6가지 중점 영역인 ▲제품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조 ▲서플라이 체인 인권 존중 및 노동환경 개선 ▲환경에 대한 배려 ▲지역사회와 공존 및 공영 ▲직원 행복 ▲윤리적인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진출국 지역사회와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 유니클로가 서울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진행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통해 2019년 한해동안 총 405명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2억원 규모 의류 및 기부금을 지원한 내용을 소개했다.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 리테일링 회장 겸 CEO는 "유니클로는 글로벌 패션기업으로서 옷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사명감과 함께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라이프웨어'를 통해 옷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뿐 아니라 옷을 입는 기쁨과 행복을 전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 내 사회공헌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일부터는 전국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