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이 5월 한 달간 청춘마켓을 개최한다. 사진=신세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5월 한달 동안 2030세대 청춘들을 위한 패션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신세계 청춘마켓’은 기존에 백화점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SNS 파워 인플루언서들의 제품들로 가득 채운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최신 유행 아이템과 브랜드 위주로 배치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프로모션이다.

청춘마켓은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센텀시티에서 선보인 뒤 하남점, 의정부점(5/22~5/28), 강남점(5/28~6/3), 김해점(5/29~6/4)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번 청춘마켓에서는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소품까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이벤트를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강남점 청춘마켓에서 매출 1위를 했던 ‘윤서울’은 올해에도 만날 수 있다. 20대 여성들의 인기 블로그 마켓으로 화려한 스커트가 특징이다. 팔로워 1만5천명의 패션 안경 브랜드 ‘로즈 아일랜드’, 연예인 협찬 액세서리 브랜드로 유명한 ‘수아비쥬’ 등도 참여한다.

최근 유기농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한 제품들도 돋보인다. 호주 홈케어 브랜드 ‘코알라에코’와 더불어 오가닉 원료의 클렌징바를 판매하는 ‘알린비누’ 등이 대표적이다.

청춘마켓 행사 기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로즈 아일랜드에서는 선글라스 최대 80%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예가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시 핸드메이드 코튼마스크를, 러블리조이는 7만원 이상 구매시 휴대용 손소독제를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윤서울 린넨 섬머니트, 예스트 원피스, 새미 여름 홈원피스 1+1, 로즈아일랜드 디자이너 선글라스, 수아비쥬 커스텀 이어링 1+1, 노벰버 크리스털 브레이슬릿, 예가 푸에블로 레더 장지갑, 알린비누 진달래꽃 천연 수제 클렌징바, 코알라에코 내추럴 룸스프레이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패션∙잡화 등 다양한 MD를 마치 플리마켓처럼 꾸며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청춘마켓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오프라인에서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