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엘바이오 연구원이 연구를 하고 있다. 출처=에이비엘바이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에이비엘바이오의 미국암학회(AACR2020,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발표 일정이 확정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2일 ABL503(I-Mab 공동연구)의 연구성과를 6월 22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될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ABL111(I-Mab 공동연구), ABL105(YHC2121, 유한양행 공동연구) 및 포항공대와 진행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관련 연구결과 등도 파트너사들에 의해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 초록(abstract)은 이달 15일(현지시간)에 공개된다.

AACR은 해마다 미국서 열리는 글로벌 암학회로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다수 참여하는 자리다. 해마다 4월 개최되던 AACR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8월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으나, 지난달 27~28일과 6월 22~24일 온라인상에서 두 번에 나누어 진행하는 것으로 또 변경됐다.

이번 AACR 발표 내용은 에이비엘바이오가 파트너사와 연구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의 전임상 연구개발 결과를 담고 있다. 해당 발표에는 2021년 상반기 임상진입 예정인 파이프라인이 다수 포함돼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임상팀을 신설하고 국내외 임상전문가를 확보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임상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