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모닝 어반. 출처= 기아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경차 ‘모닝’의 디자인을 바꾸고 각종 주행편의사양을 신규 적용한 뒤 선보였다.

기아차는 모닝 3세대를 출시한지 3년 4개월여 만에 부분변경모델인 ‘모닝 어반’을 12일 출시했다.

모닝 어반의 주요 신규 특징으로 디자인 변경, 첨단편의사양 탑재, 주행성능 강화 등이 꼽힌다.

모닝 어반의 신규 디자인 특징으로 전면부에 새로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범퍼 등이 장착됐다. 기아차는 해당 요소들의 신규 디자인을 통해 모닝의 도시적인 이미지를 도모했다. 후면부에도 곡선과 가로선 등을 활용해 입체감·견고성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모닝 어반의 젊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외관 색상 ‘허니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그릴, 범퍼, 크롬 몰딩, 알로이 휠 등에 신규 소재나 디자인, 색상 등을 적용할 수 있는 옵션 ‘엣지-업’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기아차는 모닝 어반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성과 도심 주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모닝 어반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모닝 어반에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감지 대상이 보행자까지 확대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를 비롯해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기능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또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 멀티미디어 등 편의사양들을 추가했다. 기아차는 모닝 어반에 운전석 통풍시트를 신규 적용하고 넓은 화면으로 시인성을 높인 4.2인치 칼라 클러스터(계기판)와 8인치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이에 더해 기아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UVO)를 기반으로 차량 원격제어, 내비게이션 무선 자동 업데이트, 음성인식 서비스 등 기능을 제공한다.

모닝 어반의 구동장치(파워트레인)로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이 새로 탑재됐다. 이에 따라 최고 출력 76마력(PS), 최대토크 9.7㎏f·m 등 수준의 동력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15.7㎞/ℓ에 달한다.

부가세를 포함한 모닝 어반 가격은 스탠다드 1195만원, 프레스티지 1350만원, 시그니처 148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