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숲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자연 속 단지 같은 조경을 구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세계조경가협회상(IFLA) 7회 수상에 빛나는 래미안 조경과 뉴욕의 차세대 조경 그룹 ‘슈퍼매스 스튜디오(Supermass Studio)’와 손을 잡았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자연숲을 조성한다. 울창한 자연숲 사이 ‘썬큰 정원’에는 워터스크린 등을 갖춘 수공간이 펼쳐지며, 뉴욕 센트럴파크를 떠올리게 하는 자연형 호수를 물놀이시설과 함께 조성해 가족들의 여가공간으로 설계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조경 콘셉트인 ‘가든 스타일’을 반포3주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최신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최고급 테마가든과 함께 ▲현대적인 어반-시크 스타일,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에코-내추럴 스타일, ▲클래식한 유럽 스타일 정원인 네오-클래식 스타일, ▲한국적이고 친근한 모던-레트로 스타일 등 4가지 ‘가든 스타일’ 중 입주민 선호도에 따라 각 동별 프라이빗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반포천에는 차별화된 경관 개선과 수질 개선을 통해 입주민들이 산책을 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수생식물과 관찰데크가 어우러진 리버가든을 조성하고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함께 캠핑스쿨, 숲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에너지 생산 교육 프로그램 등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입주민들에게 제안했다. 

반포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한강 수변 생태계 복원 자문단인 서울시립대 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수질정화시설을 포함한 체계적인 수질 정화 솔루션을 통해 반포천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파트 조경 트렌드를 선도해 온 래미안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만들 것이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조경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