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 어니스트펀드, 신한카드, BNK부산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미래에셋생명, 간편고지형 '내가 설계하는 보장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은 원하는 보험료로 원하는 보장을 자유롭게 설계하는 맞춤형 보험 '내가 설계하는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장내용과 금액이 확정된 기존 상품과 달리 가입자가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가격과 보장 폭을 직접 구성하는 DIY(Do It Yourself) 상품이다. 주계약과 30여 개의 특약을 조합해 암·수술·입원·질병장해 등 주요 담보를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DIY 특성에 맞춰 가입 문턱과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간편고지형을 통해 고령자나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하고, 해지환급금이 없는 유형을 도입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기존 가입자는 부족한 보장을 업그레이드하고, 보험이 없는 고객은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할 수 있어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높였다.

또한 기본 보장인 재해 사망보장에 질병 진단, 입원, 수술 등 세분화한 보장을 탑재해 고객이 원하는 보장과 보험료 규모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30여 개의 특약을 활용하면 원하는 대로 보장내용을 구성할 수 있다. 주계약은 재해로 인한 사망을 보장한다. 여기에 특약을 활용해 간염, 폐렴, 고혈압, 당뇨, 관절염, 안과 질환 등 중장년부터 노년층까지 발병률이 높은 질병 수술도 빠짐없이 보장한다. 새롭게 탑재된 '3대 노인성 생활질환진단특약'에 가입하면 최근 고령층에서 급증하는 질환인 대상포진, 통풍, 특정녹내장 진단에 대비할 수 있다. 주계약과 특약 모두 비갱신형으로 구성돼어 있어 유병력자가 아니라면 보험료가 오를 걱정도 없다.

유병자와 고령층의 가입 문턱도 낮췄다. 간편고지형을 통해 계약 전 알릴의무 사항을 대폭 줄여 유병력자와 고령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일 기준 △3개월간 입원, 수술, 추가검사 등의 의사필요소견을 받지 않았거나 △2년간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없거나 △5년간 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증으로 진단, 입원, 수술 이력이 없다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주보험에 '해지환급금이 없는 유형을 도입해 보험료는 가입조건별로 기본형 보험료 대비 약 20%까지 낮출 수 있다. 또 고령화 현상을 반영해 만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어니스트펀드, 모바일로 간편투자 ‘모바일 앱’ 출시

어니스트펀드는 iOS(애플 운영체제) 전용 어니스트펀드 공식 '모바일 앱(App)'을 출시했다.

이 앱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기존의 투자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한 것이 특징이며,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들이 투자자산을 보다 간편하게 수익을 내고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어니스트펀드 간편투자 모바일 앱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용성과 투자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기존의 웹에서 제공하고 있었던 기능은 살리면서 '자산분석'과 같이 자산을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기능(Key Feature)을 추가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생체 인증 등의 모바일 보안도구를 활용해 공인인증서 발급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앱 구성은 크게 자산분석, 간편투자, 자동분산 탭으로 나뉘어져 있다.

▶자산분석 탭에서는 투자현황을 비롯한 연 수익률/누적 수익금/월별·일별 상환 스케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 여러 상품에 투자했더라도 운용중인 투자자산을 그래프로 시각화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산을 종합적이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간편투자 탭에서는 투자 가능한 상품의 종류와 모집 예정인 상품을 바로 확인하거나 검색할 수 있어, 투자마감이 빨리 진행되는 인기 상품도 고객들이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분산 탭에서는 개인 투자성향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예치금을 분산투자해주어 고객의 번거로움을 덜 뿐만 아니라, 분산투자를 통해 투자 리스크도 감소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실물카드 없는 플랫폼 멤버십 ‘D-Club(디클럽)’ 출시

신한카드는 100% 디지털 방식의 플랫폼 멤버십 프로그램인 ‘D-Club(디클럽)’을 출시했다.

디클럽은 카드 신청부터 발급·이용·상담 등 신한카드 이용 경험의 전 과정을 플라스틱 카드 없이 신한PayFAN(페이판)을 통해 디지털로 구현하고, 고객 혜택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서비스다.

디클럽 서비스는 디지털에 익숙해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한카드 사용 경험이 없는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실험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디클럽은 실물 플레이트 없이 디지털전용 카드를 발급 받아 신한페이판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클럽 회원에게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난이 의심될 때마다 카드번호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보안 서비스, 스마트한 카드설정을 위한 카드사용 온·오프(On/Off) 기능, 취향에 맞게 꾸미는 카드 디자인 셀프 선택 등의 혁신 서비스도 제공된다.

앞서 신한카드는 애플 아이폰으로도 오프라인에서 터치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내놨다. 그동안은 삼성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같은 오프라인 터치 결제 서비스가 애플 아이폰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다.

◆부산은행, 부산 신혼부부 ‘최저 연 0.3% 전세대출’ 출시

BNK부산은행이 부산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초저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오는 11일 신규 출시한다.

대출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결혼기간 5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00% 이하(부부 2인 기준 6400만원 수준) 가구다.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은행권 신혼부부 전세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인 연 0.3%~0.6%다.

지난 4월 부산은행과 부산광역시, 주택금융공사가 체결한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 사업 업무 협약’에 따라 부산시에서 연간 1000세대에게 대출기간 동안 연 2.80%의 이자를 지원한다. 주택금융공사는 보증요율을 최저 보증요율인 0.05%로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이번 대출상품을 최근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맞추어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