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Now), 90×99×150㎝ 합성수지, 2019/2019양평청년작가회 정기전-‘양평 특별시’, 6월9~6월17일, 양평군립미술관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면 그 순간은 누구나 청년이라 생각하는 양평청년작가회의 회원 평균 연령은 50세 전후이다. ‘양평 특별시’전(展)은 특정한 공간, 장소 등이 가지는 한계를 인문학적, 사회적 의미로 재조명하고 아티스트들의 실천적 프로세스를 통한 예술적인 대안이다.

양평에 붙은 행정적 의미인 ‘군’을 떼어내고 예술인들에게 귀하고 특별한 창작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덧대어 ‘양평 특별시’로 명명된 제4회 정기전에서 김경원 조각가는 “지금(今至)”이라는 작품을 전시했다.

◇지금(今至)

지금(今至)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면 순간을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이나 감정은 그대로 행동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과 행동의 대차를 보고 행동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 그 순간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수처작주(隨處作主)-어느 곳이든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다. 나 아닌 당신 때문에 외롭고 너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한다. 내가 어떤지를 알기 위해 나를 보기보다 너를 본다. 눈은 왜 나를 향하지 않고 밖을 향해 뚫려 있는가? 그저 받아들이면 있는 곳마다 참된 자신이 있다고 하는데... 궁금하다. 나라는 사람이. <김경원 작가(SCULPTOR KIM GYUNG WON, ARTIST KIM GYUNG WON) 글>

▲ 김경원 作=채연상 수상작품/제38회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동문전. ‘채연展’-화안(畵眼), 5월14~5월19일, 이화아트센터, 2019

◇채연상 수상

김경원 작가는 이화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채연전’에서 ‘2019채연상-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