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마켓컬리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장보기앱 마켓컬리가 판매한 피꼬막 제품에서 식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는 패류독소가 검출돼 관련부처가 긴급회수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단계 피꼬막 1개 제품에서 패류독소가 기준치 초과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와 식약처에 따르면 ㈜컬리(온라인 푸드 마켓)에서 판매한 피꼬막 1개 제품(제품명:싱싱한피꼬막, 포장일:2020년 5월 6일)에서 패류독소가 기준치(0.8㎎/㎏)를 초과(1.4㎎/㎏)해 검출됐다.

식약처는 패류독소가 검출된 피꼬막이 마켓컬리를 통해 12㎏가량 팔린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패류독소는 봄철에 대량 번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 등이 섭취해 발생한다. 사람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고, 심하면 근육마비나 호흡곤란 증상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마시고,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