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그램이 해양생물 티셔츠를 출시한다. 제공=코오롱FnC

[이코노믹리뷰=이혜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멸종 위기 해양생물 그래픽 티셔츠 3종을 출시한다 8일 밝혔다. 올해부터 리사이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환경보호 의식 고취에도 힘쓸 전망이다.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하고 해양 쓰레기와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 생물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제품에는 푸른바다거북, 둔한진총산호, 붉은발말똥게 3가지를 아트웍으로 티셔츠에 담아 멸종위기 종을 알린다. 

남성, 여성, 키즈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재활용 가능한 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전국 에피그램 매장과 바이시리즈, 코오롱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키즈 제품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일부 매장에서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리프리브(REPREVE)소재를 적용했다. 친환경 소재로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했다. 기존 폴리에스터 소재보다 부드러운 터치감과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한편, 에피그램은 올해부터 굴껍질과 폐플라스틱 칩을 사용한 리사이클 소재로 상품 개발한 의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에피그램에서 판매 중인 손수건, 텀블러, 대나무 칫솔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