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가 국내서 진정세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방역에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8일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함께 ‘카카오 T 블루' 전 차량을 대상으로 전문 방역 및 차량 내 살균 등 안전한 승차 환경을 위한 ‘카카오 T 블루 바이러스 프리' 방역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생활 방역 단계로 전환되어 외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안전한 이동이 필요하다는 양사의 판단 하에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 출처=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을 통해 전국 5200여 대 ‘카카오 T 블루’ 택시 전 차량에 대해 세스코 전문 살균 서비스를 진행한다. 나아가 카카오 T 블루 가맹회원사를 대상으로 세스코 살균제를 제공하고, 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기사들에게 전파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T 블루 기사들은 교육 내용에 따라 승객 하차 시마다 차량 손잡이, 좌석, 안전벨트 등 접촉이 잦은 차량 내부를 수시로 소독하는 등 안전한 탑승 환경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생활 방역 체계 도입으로 국민 각자가 생활 속에서 방역을 책임지는 주체가 됨에 따라, 카카오 T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