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8일(현지시간) 유독가스인 스티렌(Styrene)이 누출돼 최소 11명이 사망한 가운데 2차 가스누출 사고가 벌어졌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관련해 주민들이 다시 대피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다만 LG화학은 2차 가스 누출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LG화학은 "2차 누출이 된 것은 아니며, 탱크 내 온도 상승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했다"면서 "현재 탱크 내 용수 투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가스 누출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것이 아닌, 탱크 내부의 온도가 올라갈 것이 우려되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