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제공=기획재정부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이 같이 강조하며 "5월은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 하반기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가장 중요한 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방역 차원으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대응의 모멘텀이 변화했다"며 "특히 내수 활성화 및 소비 진작, 경제 활동의 정상화를 위한 특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피해 극복은 물론 경제 회복까지 대응이 치밀하고 촘촘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의 내실 있는 운영도 강조했다.

아울러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3차 추가 경정 예산안, 한국판 뉴딜 방안 등이 계획대로 다음 달 초 발표될 수 있도록 향후 2주 동안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할 것을 요청한다"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투자에 장벽이 되는 규제들을 일시 완화하거나 적용 유예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