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황금연휴의 마지막인 어린이날(5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안개가 끼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은 내일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10~15도, 낮 최고 기온은 17~24도로 예보했다. 이날보다 4도 가량 떨어져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개가 끼는 지역이 많아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도의 경우 영서남부에 5mm 가량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돼 밤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라도 내륙과 제주도에도 새벽부터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경상내륙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가벼운 여름비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에는 서울과 강원 내륙 지방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으다. 저녁에는 경기 남부, 강원 영동, 충청도, 경북 북부 동해안 등 전국적으로 5mm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이 5mm 미만일 경우, 우산이 필요하나 비로 인한 불편은 없는 정도다.

다만,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부 경북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