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금감원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또는 금융사기문자를 방지하기 위한 앱과 기술을 찾는다.

금감원은 오는 28일 오픈 예정인 '온라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의 체험 프로그램인 '사이버 보이스피싱 체험관'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사이버 보이스피싱 체험관에 참가할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체험관은 체험마당, 기술마당, 참여마당 등의 3가지 테마로 운영한다.

체험마당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하고 현명한 대처법과 피해 구제 절차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술마당에서는 보이스피싱 방지 앱과 기술을 소개하고, 참여마당에서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자사의 보이스피싱이나 금융사기문자 방지 앱 또는 기술을 소개하기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금감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오는 15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심사 항목에는 앱·기술의 완성도, 효과성, 신뢰성, 혁신성 등이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단을 강구할 필요있다"며 "개인의 주의・역량과 무관하게 누구나 보편적인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