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 샤롯데봉사단이 제작한 촉각도서, 친환경 비누. 출처= 롯데칠성음료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칠성의 사회공헌 단체인 ‘샤롯데봉사단’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점자 촉각도서와 친환경 비누를 학교와 복지단체에 기부한다.  

점자 촉각도서는 시각장애 아이들이 스스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발끈 묶기, 단추 잠그기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도서들의 제작은 경력단절 여성의 일·육아 양립을 지원하는 예비사회적 기업 담심포와 연계해 진행됐다. 

샤롯데봉사단은 아이들의 손씻기 습관을 기르기 위해 롯데칠성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 비누’도 함께 기부한다. 특히, 이 비누는 멸종위기 동물 피규어, 레고 장난감 등을 넣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킨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점자책과 친환경 비누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면서 특히 “코로나19로 매달 실시하던 단체 봉사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직원들이 집에서 직접 가족들과 제작에 참여한 만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 말했다.

롯데칠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한 책과 비누는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