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가 러시아의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색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러시아 유명 디자이너 이고르 샤프린(Igor Chapurin)과 손잡고 헌혈로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를 담은 이미지가 들어간 티셔츠를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한 달간 이 티셔츠를 활용해 러시아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 출처=LG전자

인플루언서들은 이고르 샤프린이 디자인한 티셔츠를 입고 각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 계정에 #LGxChapurin #LGLifeisGood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하며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LG전자는 현지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09년부터 100차례가 넘는 대규모 헌혈행사를 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현지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