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티몬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희귀 피부병으로 고통받은 어린이의 치료를 지원하는 모금을 진행한다. 

티몬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저녁부터 7일까지 희귀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준서’를 위한 소셜기부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티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셜기부’를 통해 진행되며 수수료와 사업비를 제하지 않은 모금액의 100%가 준서 가정에 전달된다. 

이번 모금의 주인공인 준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부가 벗겨지는 원인 모를 피부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다. 특히 다리 부위의 피부 염증으로 인해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악화된 상태다. 티몬과 소셜기부 파트너사인 밀알복지재단은 준서가 필요한 치료와 수술을 받고 할아버지와 함께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모금액은 다리 수술비와 치료비, 염증 완화에 필요한 의료소모품비, 긴급생계비 등으로 사용된다.     

티몬 회원들의 기부 참여는 4일 저녁 7시부터 가능하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열리는 기부 모금인 만큼, 티몬은 많은 이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소액인 500원부터 기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소액으로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어 많은 기부자들의 참여가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녁 8시부터는 티몬의 라이브 방송 플랫폼인 티비온라이브 방송을 통해 기부 참여 독려도 이어질 예정이다. 

티몬 소셜기부는 티몬의 창립해인 2010년부터 10년간 이어오고 있는 티몬의 특별한 기부 프로그램이다. 국내 다양한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 저소득층 아동, 긴급 재난 대응 등의 사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진행해 1662만원을 기부했다.   

티몬 이진원 대표이사는 “우리의 소셜기부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여러 가정을 찾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