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소비자원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인형들에서 암을 유발하거나, 간에 치명적인 피해주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한국소비자원은 2만원 이하의 플라스틱 재질 장난감 16개를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완구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통신판매중개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온라인 마켓 판매 중지를 요청한 상태다.

해당 제품들은 ▲SF유통 인형(Fashion Girl) ▲쿠쿠스 인형(Beauty Fashion models pretty girls) ▲태성상사 도도걸2MCB-01 ▲대성상사 인형(8811, YBC-169-3)▲쥬크박스 벨라 구체관절인형▲푸른팬시 뷰티걸 코디세트와 뷰티걸 인 ▲티블루 에비의 패션 프린세스 등 이다.

▲ 출처=한국소비자원

이들 9개 제품의 팔과 신발 등에서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0.8~32.1% 검출됐다. 이는 안전기준인 0.1%의 8배에서 321배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대성상사 인형(YBC-169-3) 제품은 발암물질인 카드뮴 또한 안전기준을 1.7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를 요청하고 수입·판매업자에는 자발스러운 시정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