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3.01% 상승하고, 채권형 펀드는 0.08% 하락했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3.01% 올랐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이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3.24%, 일반주식 펀드는 2.98%, K200인덱스 펀드는  2.79%, 배당주식 펀드는 2.75%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 중 초단기채권펀드는 0.03%, 일반채권 펀드는 0.01% 상승했다. 반면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34%, 0.21% 하락했다.

▲ 출처=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5조1379억원 감소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1379억원 감소한 222조344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조2285억원 감소한 221조4326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62억원 증가한 29조1500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7421억원 증가한 24조5988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048억원 감소한 19조638억원으로 조사됐고, 순자산액은 5357억원 감소한 19조6042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9억원 증가한 1조706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9893억원 감소한 121조8999억원을 기록했다.

▲ 출처=KG제로인

해외 공모펀드 설정액 2079억원 증가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29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살펴보면 한 주간 1.25% 상승했다. 그 중 일본주식이 2.16%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6.89%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0.46%), 해외채권혼합형(0.07%), 해외부동산형(0.36%)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채권형(-0.70%), 커머디티형(-24.28%)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의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079억원 증가한 41조 4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35억원 증가한 19조648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72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90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62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042억원 증가했고, 글로벌신흥국주식은 39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