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부처님오신날이자 황금연휴 첫날인 30일에는 전국이 맑고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다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며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30일 “전국이 맑은 하늘을 나타내지만, 일부 중부지방에는 구름이 끼겠다”며 “따듯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내륙지방에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8도, 춘천 5도, 강릉 15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0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측된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낮부터 저녁 사이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다만 서울·경기도(서해안 제외)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외출 시에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5m, 0.5~2.5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1m, 1~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 물결 높이는 0.5~1m, 0.5~1.5m로 전망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