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 원더톡스. 출처=종근당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종근당이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종근당은 오는 5월 1일 보툴리눔 톡신 제품 ‘원더톡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원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A형 제품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종근당은 2013년 미용 전담사업부 BH(Beauty & Health)사업부를 신설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스타일에이지’와 리프팅용 실 ‘실크로드’, 가슴보형물 ‘유로실리콘’ 등 다양한 미용성형 제품을 판매해왔다. 그간 뷰티헬스 분야에서 쌓아온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더톡스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19년 기준 약1,000억원 규모로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크다”며 “원더톡스 출시로 미용성형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미용성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