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F 기초자산으로 투자자산 초분산효과 투자위험 축소

- 주식‧채권‧부동산‧금‧대체자산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안정 성과 추구

- 낮은 보수율로 비용 최소화‧수익률 극대화

▲ ETF 투자자산 퇴직연금 솔루션(자료: 삼성자산운용)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ETF를 통한 분산투자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초분산 자산배분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퇴직연금 신상품이 출시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ETF TDF’는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초분산 자산배분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비용 최소화 전략으로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하는 퇴직연금 특화 펀드이다.

‘삼성 ETF TDF’는 TDF(Target Date Fund : 타깃데이트펀드)의 투자 자산을 다양한 ETF를 기초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활용하므로 자산배분의 초분산과 비용 최소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 (자료: 삼성자산운용)

ETF펀드 중에 유사한 구조를 띄고 있는 펀드에 EMP(ETF Managed Portfolio : ETF 자문 포트폴리오) 펀드가 있으며, ETF TDF는 비슷한 구조를 가져 ‘EMP TDF’라 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4월에 국내 최초로 퇴직연금 운용에 특화된 ‘한국형TDF’를 출시하여 TDF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DF(Target Date Fund) 펀드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로 정하고 사전에 정한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다. 가입자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프로그램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별 투자비중이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 퇴직연금 투자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 생애주기별 투자 플랜(Glide Path)(자료: 삼성자산운용)

‘삼성 ETF TDF’의 투자포인트는 ▶투자자의 연금 고민 해결을 위한 솔루션 :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의 투자 비중을 전략적으로 조절하여 은퇴 후까지의 연금 투자플랜을 도출하여 쳬계적으로 모니터링과 리밸런싱을 한다 ▶ETF기반의 저비용 글로벌 분산투자 솔루션 : 국내외 주식,채권 등에 분산투자된 ETF를 활용하여 은퇴시점에 맞춘 글로벌 초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ETF를 활용한 비용 최소화를 통해 퇴직연금의 장기 운용성과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삼성 ETF TDF'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를 살펴보면 TDF2055 이상은 위험자산(주식) 비중을 최대 80%로 구성하고, 목표시점 이후에는 40% 미만으로 조정하여 구성한다. 세부적으로 KODEX, iShares(아이쉐어), Vangard(뱅가드) 등 국내외 대표 ETF를 활용해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 글로벌 채권, 대체자산 등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자산배분 성과를 추구한다.

▲ 글로벌 초분산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자료: 삼성자산운용)

펀드 운용전략은 ▶ETF를 활용한 초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비용은(보수율 0.3~0.4% 수준 최저 보수율) 낮추고 안정적인 자산배분에 의한 성과 달성이 가능 ▶전통적인 자산군인 주식·채권과 부동산·금(GOLD)·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배분 ETF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시장의 변동성보다 낮은 변동성을 유지 ▶연금의 성격을 고려한 달러 간접투자로 변동성 안정과 수입물가 연동 구매력을 유지하고, 장기 투자에 필수적인 비용 최소화를 위해 낮은 운용보수(0.15%)와 ETF를 활용한 비용 최소화를 추구한다.

펀드 운용프로세스는 ▶투자자 분석 : 생애주기와 소득 수준, 물가상승률, 평균수명등 정보를 반영하여 예상 납입 연금, 희망연금, 연금수령기간까지의 예상 현금흐름 분석 ▶다양한 연령대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선정 : 불확실성을 반영한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성과 분석을 통한 연령대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투자플랜(Glide Path) 산출 :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춘 투자기간 별, 자산배분에 따른 포트폴리오 기반의 투자플랜으로 리밸런싱을 하며 운용한다.

▲ 'ETF TDF' 퇴직연금 솔루션(자료: 삼성자산운용)

‘삼성 ETF TDF 시리즈’는 은퇴 예상 시점에 따라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형 등 6개의 펀드와 ‘삼성 ETF TDF 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까지 총 7개 펀드로 구성된다. 채권혼합-재간접형은 펀드 중 투자위험등급이 가장 낮은 펀드로 자산별 투자비중은 주식 약 37%, 채권 약 58%, 대체자산 약 5% 수준이다.

각 유형별 보수율을 살펴보면 모든 ‘삼성 ETF TDF’는 선취-후취-환매수수료가 없다. 단 각 유형별 보수율은 2030형은 연 0.12~0.61%이고, 2035형은 연 0.12~0.80%, 2040,2045,2050,2055형은 0.12~1.04% 범위 이내 수준이다.

이 펀드의 위험등급은 2030,2035,2040,2045형은 3등급(다소 높은 위험)이고, 2050,2055형은 2등급(높은 위험)이다. 주요 투자위험은 시장위험과 개별위험, 파생상품 투자위험, 환율변동위험, 비율조정형 자산배분에 따른 위험, 리밸런싱 위험, 거래상대방 신용위험, 재간접투자위험, 이자율 변동위험, 투자원본에 대한 손실위험, 순자산가치 변동위험, 유동성위험 등이 있다. 특히 시장위험과 개별위험은 투자신탁 재산을 국내외 주식과 채권, 원자재, 부동산 관련 자산 등에 주로 투자함으로 투자자산의 가격변동, 이자율, 거시경제지표의 변화 등에 따른 위험에 노출된다.

▲ (자료: 삼성자산운용)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마케팅팀 팀장은 “어떤 펀드든지 액티브 운용하는 상품은 의사결정을 하고 리밸런싱을 할 때 비용이 발생하며 비용 포지션이 높아져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며 “특히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퇴직연금 운용 상품의 경우 투자기간에 따른 비용 비중은 더 크게 수익률에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 ETF TDF‘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지수를 따라가며 수익률이 상승하는 복리운용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절감효과가 높고 ETF에 의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활용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아져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전 팀장은 이어 “‘ETF TDF‘는 기관이나 기업에 재직하는 직원들이 단체로 퇴직연금을 가입할 경우 대표 MP(모델 포트폴리오)의 비용 구조에 따라 TDF 상품을 결정하게 된다” 면서 “동일한 유형의 펀드일 경우 비용 포지션이 낮은 상품을 선호하므로 이 상품은 ETF를 배분 자산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 포지션이 낮아 훨씬 유리한 상품” 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이 펀드의 총보수는 일반 TDF와 비교하면 약 35~45BP(0.35~0.45%p)가 낮아 기본적으로 투자기간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발생하게 되며, 예를 들어 투자기간이 10년이면 3.5~4.5%, 20년이면 수수료 차이에 의한 수익률 격차가 7.0~9.0%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채권형 TDF와 차이점은 채권형은 안전 위주로 운용하므로 안정성은 높지만 수익성이 제한적이다, 그러나 ‘ETF TDF’는 주식·채권에 부동산·금 등 대체자산까지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초분산에 의한 위험 축소와 낮은 비용에 의한 수익률 추구가 가능하여 장기 투자시 유리한 상품” 이라면서 “다만, 이 펀드도 글로벌시장이 침체할 경우에는 큰 변동성으로 수익률이 하락하겠지만, 특정 자산 쏠림투자에 의한 위험은 구조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반대로 특정 자산이 상승할 경우 동반 상승할 수 없는 점은 어쩔수 없다” 면서 “그러나 평균적인 지수 상승에 의한 수익률을 따라가기 때문에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 유의사항

▶이 펀드는 실적배당형 투자상품이므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자를 보호하지 않는다.

▶집합투자증권 투자 희망자는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간이)투자설명서, 신탁계약서 등을 반드시 읽어보고 투자목적, 투자대상, 환매방법, 보수수수료 등에 대해 정확하게 확인한 다음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집합투자증권은 실적배당형 상품이므로 펀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해외자산에 투자할 경우 환율변동에 따라 자산 가치가 변동될 수 있으며 결과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