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한국감정원의 4월3주차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5% 하락했다. 강남구는 -0.25%, 서초 -0.24%, 송파 -0.16%, 강동구 -0.04% 등 강남4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인천은 0.2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청약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 21일 인천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도 이날 1순위 청약에서 2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지역을 합쳐 1만3351명이 몰렸다.

정부가 대출, 세제, 청약 등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비규제지역인 인천 지역 주택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규제지역 내 분양 단지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수도권은 1년이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대출 규제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70% 등 상대적으로 덜하다. 공공택지가 아니라면 전매제한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로 짧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

최근 대규모 개발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것도 인천 부동산 활기에 한몫했다.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신설안 국회 통과, 국토교통부의 GTX(광역급행철도) D노선 도입 논의 본격화, 검단신도시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 GTX-B노선 연장 예정, 광역버스 확충 등이 예정돼 있다.

인천에는 인기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 인천 부동산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이안 논현 오션파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에 따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앞으로 서해바다가 위치해 있어 오션뷰 프리미엄까지 갖춘 ‘이안 논현 오션파크’는 단지 주변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인천의 도곡동인 고급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특히 대규모 개발호재들도 최근 탄력을 받으면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GTX-B노선이 2018년 12월에 예비타당성을 통과해 속도를 내고 있다. 서남부권의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월곶~판교 복선 전철이 2025년에 개통될 예정이고, 메디컬 플레이스 특권을 누리는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도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안 논현 오션파크’는 단지 주변으로 기반시설도 풍부해 생활이 편리한 단지로 꼽힌다. 교통여건으로는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 제3인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해 인천 지역 내는 물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메가박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근접해 있다. 단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논현중앙공원과 너른들어린이공원, 소래포구해오름광장 등도 가까이에 있어 자연친화적인 도심 힐링이 가능하다.

‘이안 논현 오션파크’는 지하4층~지상41층 아파트 294세대, 오피스텔 380실로 총 674세대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