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월가에서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을 너무 낙관하고 있다면서 주가지수가 3월의 저점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건들락 대표는 27일 C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명확하게 우리가 아직 숲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는 쪽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가가 (3월의) 저점을 다시 테스트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들은 2600만 명의 이상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2009년 이후 창출한 일자리를 모두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2863을 찍었을 때 매도세를 잡았고 3000선까지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5% 올라 2878선으로 마감됐다.

그는 "하방으로는 저점으로 다시 가거나 그 이상 하락하는 것은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S&P500 지수는 지난달 23일 2191.86까지 내렸다가 이후 30% 올랐다. S&P500은 2월 1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점에 비해 34%까지 급락했다가 현재 16% 낮은 수준으로 다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