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여야가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기로 27일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미래통합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합의문을 발표하며 "전 국민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의 100만원 긴급재난지원금을 다음달에 지급하는 내용의 추경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출처=갈무리

당초 정부와 여당은 지원금의 100% 지원을 두고 충돌했으나, 기획재정부가 한 발 물러나며 100% 지원이 결정됐다. 다만 고소득자의 지원금 기부, 즉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안은 여야의 이견이 있어 상임위에서 별도로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9일 본회의에서는 n번방 재발방지법 및산업은행법 개정안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지난 3월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여당의 갑작스러운 반대로 좌초된 바 있다.